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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舊 갈등 보도언론에 협박성 으름장 ‘파문’

이 전 사무국장, “자신 염두한 기사”명예훼손...소통 “전제 논리식 주장”일축

등록일 2009년09월14일 2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 익산을 지구당 내 이른바 '신-구 세력간 갈등 양상'을 보도한 소통뉴스 보도를 둘러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신-구세력을 포괄해 지적한 본지의 보도가 "자신을 구세력의 대표주자로 지목했다"고 판단한 한 정치인이 익산시청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명예훼손 주장을 펴면서 본지에 협박성 으름장 놓는 등 파문이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이규재 전 사무국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1일자 ‘K의장, 검찰 수사 배경 ’구세력 진정 의혹’이하는 제하의 소통뉴스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전 국장은 본지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단정하면서도, 그 논거에 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고, 추리 할 때 어떤 결론을 이루기 위해 먼저 내세우는 ‘전제 논리식’ 주장을 펴면서 강변했다.

실제 그는 “그동안 민주당 익산을 사무국장을 지낸 사람은 자신뿐이므로 (소통뉴스가) 비록 ‘L 전 사무국장’이라는 익명을 사용했지만 자신을 지칭하는 것이다”고 규정한 뒤 “때문에 자신을 염두에 두고 쓴 기사라는 전제하게 반론을 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지가 ‘자신을 타의에 의해 물러난 구세력의 대표주자’라고 보도했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기사 문장의 이해가 다소 부족하고,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한 측면이 크다는 게 본지의 입장이다.

실제 본지는 기사와 관련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이 추호도 없기 때문에 이 전 국장은 물론 기사에 거론되는 모든 인물들에 대해 일관되게 모두 한글이름 초성을 영문으로 표현하는 익명을 사용했다.

더구나, 이 전 국장의 주장대로 그를 타인에의해 물러난 구세력의 대표주자라고 단정한 문장이 기사 내용 어디에도 없다.

다만, 익산을 조직을 신-구세력으로 편의상 구분하면서 이 전 국장을 포함한 4명의 정치인 등을 한꺼번에 구세력 측의 대표주자로 나열한 바 있으며, 나열된 인사 중에 이 전 국장이 위치상 맨처음에 놓여 있는 것 뿐이다.

나열식 문장에서 자신의 익명이 맨 앞에 있고, 다른 문장에 여러사람을 포괄한 "이들은 당직을 벗거나 한직으로 밀려났다"는 내용있다고 해서 "본지가 자신을 지목해 타인에 의해 물러난 구세력의 대표로 지칭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문장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측면이 크다는 지적이다.

다만 구세력 인사 중에 몇몇 인사들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기존 자리에서 물러났거나 다른 보직으로 교체된 적이 있었고, 현재 이 전 국장도 자의든 타의든 이미 사무국장 직에서 물러나 있는 것도 참고를 했을 뿐이다.

때문에 이 전 사무국장이 자신을 직접 지칭하지 않고 여러명의 정치인을 포괄한 기사 내용을 가지고 개인의 명예훼손 운운하는 것은 ‘다소 지나치다’라는 게 본지의 입장이다.

이는 인사개입설, 대형사업연관설, 비례대표 내정(관련)설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역시 본지의 보도 어디에도 이와 관련해 이 전 사무국장을 지칭한 문장은 없다.

해당 기사의 논지는 이 전 국장은 본인의 주장대로 정치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어 못 듣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본지에는 이른바 신-구세력을 망라해 좋지 못한 각종 추문과 설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에, 지역사회에 공공연히 회자되는 내용과 첩보 등을 종합해 기사화 한 것이다.

특히, "K의장의 수사 배경에 구세력측의 진정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제기 관련, 이 전 국장은 "저 뿐만아니라 저와 가까운 인사들이 진정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 누가 양심선언을 했느냐"고 공개 요청을 하고 있지만, 본지는 분명히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고 보도했음을 밝혀둡니다.

그렇기에, 확대시켜 좋은 것이 없고 조 의원의 리더쉽에 흠집이 갈 당내 문제를 굳이 언론 플레이까지 하며 확대시키고, 다소 무리한 논리로 본지를 민,형사상 고소까지 한다며 협박성 으름장을 놓는 것을 두고,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여하튼 소통뉴스는 전에 밝힌 바와 같이 언론의 도의적 책임상 제보자에 대한 공개는 있을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히며, 이 전 사무국장의 진원지 공개 요구를 정중하게 거부하는 바이다.

보도 내용중 일부 핵심 사항이 빠져 일부 추가하고, 오기를 바로잡았음을 밝힙니다.(15일 오전)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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