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뷰티디자인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하늘(22) 양이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헤어디자인(이·미용)부분에서 우수상을 획득했다.

3차례의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해 대표로 선발된 박하늘 양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16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컨슈머와 헤어바이나이트 등 8개 부문으로 나눠진 헤어 종목 전 분야에서 세계 미용인들과 함께 실력을 겨뤄 헤어디자인 부분 우수상을 차지했다.

박하늘 양은 “첫 국제대회 출전으로 부담이 컸지만 지금까지의 국내대회 경험을 살리고, 그동안 수개월에 걸쳐 땀과 노력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학부 설립 이래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해 첫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는 성적을 거둔 원광대학교 뷰티디자인학부는 매년 전국규모 경연대회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참가자 대부분이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국제대회 입상으로 학부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1일 귀국하는 박하늘 양에게는 산업포장과 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