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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은공간 ‘아르케‘, 웃음꽃 활짝!

등록일 2009년09월10일 1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의 소극장 ‘아르케’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가 되면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이는 지난 7월 문화예술단체 극단 ‘작은 소동(대표 이도현)’이 여성부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찾아가는 연극교실’로 인해 아이들과 아줌마 모두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우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5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아르케에서 주 1회 2시간 정도 인형극과 연극놀이를 하는데 15~25명의 아이들이 참여한다. 또 관내 4개소의 지역아동센터는 직접 찾아가서 연극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영락교회에서는 방과 후 학습으로 영어, 애니메이션, 플롯, 오카리나, 미술, 드럼, 상담 등이 실시되고 있는데 플롯 인기가 높다.

다세움 교육원 익산지부에서는 다문화창작교실이 운영돼 이주여성들을 위한 전통음악, 고전무용, 연극역할극, 미술 및 음악치료 등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2월 중순경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지도교사는 구연동화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아줌마들이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아줌마 선생님들은 다음 수업준비에 분주하지만 유쾌한 웃음이 가득하다. 특히, 앉은뱅이 재봉틀을 들여 놓고 아이들이 만들 견본 인형까지도 직접 만든다.

이 대표는 “연극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끼’를 발굴하고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특성 때문에 ‘왕따’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다.”며 “12월 발표회에서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단발성이 아닌 최소 1년 정도 지속되어야 아이들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역 근처에 있는 소극장 ‘아르케’의 모든 공간은 시민은 물론 누구나 에게 열린 공간이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고 책을 읽거나 공연무대에서 넘치는 끼와 가슴 속에 쌓인 무거움을 내려놓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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