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용돈 주는 기쁨과 건강을 지킬 수 있어 하루도 손을 놓을 수가 없어!”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익산 시니어 클럽에서 OEM 포장 일을하고 계시는 100세 김일순 할머니의 건강 비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할머니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최 고령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익산시니어클럽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공동작업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시니어클럽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등 일자리기관 소속 40~50명의 어르신들이 노인공동작업장에서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미싱택 작업, 내의포장, 각종 상표 포장 작업 등에 참여 한다.
이 사업에는 65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데 현재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평균나이는 72세이다
한편 익산시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사업비 3억을 투자하여 팔봉동에 노인공동작업장을 건립하였으며 매년 2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통한 노후생활보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일자리창출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 4천여만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전국 최초로 OEM 포장 전문작업장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적당한 일이 있어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노인공동작업장 내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어르신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