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의료급여 텔레케어센터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상담을 통해 맞춤건강 관리를 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 본관 1층에 있는 의료급여텔레케어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나 민원인이 쉽게 내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문한 이들에게는 혈압, 혈당, 비만도 측정과 함께 의료급여제도 안내,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를 위한 질환교육 등 1:1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의료급여 텔레케어센터에서는 분기별로 저소득층에게 의료급여제도 안내와 질환에 대한 보건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한 읍․면․동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2일간 4회에 걸쳐 어양․송학동에서 400여명의 신규수급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함께 하고 교육 전 건강체조를 병행하는 등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순회교육은 지난 상반기 12회에 걸쳐 1,253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올해 마지막 교육은 오는 12월 남중동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8일에는 의료급여 분야의 재정절감과 함께 수급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학, 간호학, 보건학, 사회복지학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문단 자문회의’가 열린다.
텔레케어센터 관계자는 “하반기에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불필요한 진료 오남용에 따른 의료급여 예산을 절감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마다 상승하는 의료급여수가 및 진료비에도 지난 07년에는 의료급여관리사 3인이 약물 오·남용 및 의료쇼핑을 통한 의료기관 과다이용대상 300명을 집중 관리해 전년대비 5억5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08년에는 6인의 관리사가 700여명의 과다이용자를 집중 관리해 4억4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