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경제위기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의미로 2010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익산시의회는 4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의회는 “최근 경기가 회복세라고는 하나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하기 위해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 의회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1,847 만원을 합쳐 총 3,463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김병옥 의장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많아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의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과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는 생략됐으며 이에 따른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