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종플루 비상 대책본부를 설치해 예방백신 확보와 투여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시청을 비롯해 주요 관공서,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총 460대의 손 소독기와 손 세정제를 비치해 관공서 직원, 민원인, 복지시설 생활인 등의 감염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30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대응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2,793명을 대상으로 총32회 교육을 통해 신종플루 예방홍보를 했다.
특히 학교,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등의 집단감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3개반 9명의 T/F팀을 구성해 검체 채취 및 사례조사서 작성, 예방강화를 위한 홍보와 교육 등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또 일반 환자와 영유아, 임산부, 노인층 등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이 약해 작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취약계층과 신종플루 의심환자와의 진료 공간 이원화로 접촉 차단을 통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사망률은 계절 독감 합병증 수준으로 신종플루는 지나치게 두려워할 대상은 아니며 손 씻기의 생활화와 다중집합소 제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는 신종플루 의 신속한 대처를 통해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