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인들의 농가경영비를 절감시키기 위해 농기계 수리부품 무상 지원을 1만원 이하에서 2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농업인들의 지원확대를 위해 농업기계임대사업 및 순회수리운영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난 8월14일 공포했다. 조례에 따르면 농기계 순회 수리 시 기존 1만원 이하에서 2만원 이하로 조정해 무상지원하고 초과된 부품대만 징수한다.
또 임대농기계 기종 중 과수용 SS분무기(동력방제기)에 한해서는 기존 1농가 3일 이내에서 임대할 수 있던 것을 2회까지 연장 임대할 수 있어 최대 9일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그동안 짧은 기간으로 이용의 불편함을 제기한 농가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 같이 개정했다.
시는 하반기 농기계 순회서비스를 오는 25일까지 16일간 읍․면․동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이번 순회서비스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스스로 정비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상반기에는 24개 마을을 순회하며 136농가, 166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