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9월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소액대출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시 관계자가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매일시장, 창인시장, 남부시장 상인 회원들이 대출이 필요한 경우 상인회에 신청서를 접수해 최대 500만원까지 즉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조건은 금리 연 4.5%이내이며 대출기간은 12개월 한도이다. 대출금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일일상환(일수) 원칙이다.
특히 상인들은 이자수익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제도권 금융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내 영세상인들의 자립기반 확보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액대출원금은 소액서민금융재단의 대출자금으로 추진되며 무이자로 2년간 지원된다. 상환은 만기일시 상환으로 단 재단지원금의 5% 상인회 민자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