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정신과(별관장 노승호)가 2009년 8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아동청소년 인터넷 과다사용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협력병원 워크숍을 등을 통해 인터넷 과다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센터 중심의 지역협력망 운영과 더불어 각종상담 및 치료를 하게 된다.
청소년기 인터넷 중독 초기에는 인터넷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과다 사용에 따른 부작용 또한 심각하다. 중기에는 서서히 성적이 하락하고 지각이나 조퇴 등이 늘어나게 되며 후기에는 성적하락이 큰 폭으로 진행되고, 일상생활에 있어 무력감을 느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가 힘들고 인터넷 과다 사용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인터넷 과다사용 중독치료는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한 인터넷 고위험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담당하고 있는 백영석교수는 “ 현재 청소년 인터넷중독은 상당히 만연해 있으나 아직은 임상장면에 들어올 정도로 사회적인 인식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며 앞으로 초, 중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중독자 발굴 및 예방을 위해서 전북지역 정신보건 센터와 연계하여 치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광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 정신클리닉은 2006년 6월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인터넷중독 전문 치료 중심센터로 지정되어 소아청소년 인터넷 중독 아동들을 계속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