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무병묘 생산위한 조직배양실을 31일 준공했다.
이 조직배양실은 1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농업기술센터 내 마련됐으며 무병묘 생산에 필수적인 깨끗한 무균실과 분자생물학적 바이러스 검정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농가에서 자가 생산하는 종묘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풀질저하를 가져오는 반면 조직배양실에서 생장점배양을 통한 종묘는 바이러스 감염률을 20%이하로 크게 낮추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분자생물학적 바이러스 검정시스템은 조직배양묘를 3단계에 걸쳐 바이러스 체크해 감염률을 1~2%까지 낮출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식물체 배양을 통한 연구가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첨단장비를 활용한 분자생물학적 바이러스 검정 시스템 구축으로 조직배양묘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함은 물론 이를 증식․배양해 종순생산 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