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백제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관내 시민․종교․사회단체 회원 266명으로 구성된 백제문화유산지킴이가 9월 창립된다.
이 단체는 앞으로 익산의 고도지정 사업과 세례문화유산 등재사업, 미륵사 복원 사업 등을 위해 문화유산의 보호·보존·관리 활동, 자원봉사, 교육 등을 펼칠 계획이다.
2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문화․사회․종교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민 백제문화유산지킴이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단체 추진위원장으로 김삼룡씨를 추대하고 익산백제문화유산지킴이의 조직구성과 주요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삼룡 위원장은 이날 “익산의 고도지정과 미륵사지 사리장엄 발견, 세계문화유산 국내 잠정목록 확정 등으로 익산시가 역사문화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시점에서 백제문화유산지킴이의 활동은 사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백제문화유산지킴이 창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민․관이 함께 협력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