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등학교(교장 유윤종)는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익산시 초․중․고 연계 교육 하계 캠프를 실시해 지역사회 학생 ․ 학부모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캠프’라는 주제로 익산시 나지역 농촌학교 초등학교 8개 학교 6학년 학생 57명, 중학생 4개 학교 35명의 맨티와 맨토로 활약하는 익산고 31명 영재학생 등 각 학교의 인솔교사를 포함하여 총 123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이번 여름캠프는 자연 환경의 소중함과 함께 하는 생활을 실천 하고자 무주지역에서 실시하였는데 활동으로는 멘티와 멘토가 함께하는 반디랜드 체험과 양수발전소의 견학과, 아울러 무주 리조트를 방문하여 멘토와 멘티가 친밀감과 정서적 유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함께 물썰매장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하는 등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인솔교사로 참가한 금마초등학교 서진영 교사는 ‘형제가 적은 오늘날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형이나 누나 같은 멘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체험을 통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하였을 뿐 아니라,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을 습득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여 이와 같은 체험 활동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올해 최초로 익산고에서 실시하는 관내 초․중․고 연계 교육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익산시와 익산교육청, 전북 교육청․ 익성학원 이사장(지승룡)의 재정적 지원으로 익산시 농촌지역 초등학교 8개( 금마, 미륵,왕궁, 삼기, 왕북, 여산, 석불, 천서) 학교 6학년 학생과 중학교( 익산중,왕궁중, 삼기중,여산중) 1,2,3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지난 3월 21일 개강식을 갖고 매주 토요일 마다 다양한 돌봄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참가하고 있는 학생은 초등학생 77명, 중학교 학생 91명으로 초등학교 3개반, 중학교 1학년 1개반, 2학년 1개반, 3학년 2개반으로 총 7개반을 편성하여 매월 1․2․3주 토요일에 1․2 교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현직교사가 영어와 수학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4교시는 익산고등학교의 영재장학생반 학생들 55명이 초․중 학생들의 1: 1 개인별 멘토가 되어 학생들에게 학습 지도,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 생활 등 다양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고등학교 유윤종 교장은 ‘주말에 생업에 바쁘신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걱정이 많은데 이를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쁨니다. 특히 익산고의 우수한 영재장학생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후배들과 함께 가르치며 배우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