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따르면 지난 주말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17일 정부가 신종플루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 대응책에 따르면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막힘 중 하나 이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심장폐질환이 있거나 천식, 당뇨병 환자, 비만이거나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인 경우 신종플루로 인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거나 옷으로 가리는 등 기침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외출 후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학교나 학원, 기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에 대해서 별도로 진료 받도록 안내하고 진료대기 중 마스크를 제공하며,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또 각종기업체 및 기타 사업장에서는 평소 직원들에 대한 발열 감시를 실시하고 만약 임산부인 직원이 있을 경우 호흡기 분비물에 노출되는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집단환자 발생이 가능한 학교나 군부대, 보육시설, 유치원, 종교시설 등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개학 후인 8월말부터 학교 일일 발열감시 체계를 가동해 학교별로 신고체계를 철저히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신종플루 유입방지 추적조사 강화 및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비상방역체계 유지 및 민관협력체계 강화․예방수칙 준수, 확산 최소화를 위한 환자 자택격리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