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중 야외근로자 1,212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9월4일까지 12일간 유행성 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푸른 숲 가꾸기를 비롯해 환경정비, 둘레길 조성, 방재활동 등 야외근로자들의 유행성 출혈열 전염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됐다.
읍․면 근로자는 해당 관할 보건지소에서 8월 중 접종을 완료하고 부서 및 동 근무자는 보건소에서 9월4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증후군 출혈열 또는 바이러스성 출혈열이라고 불리는 유행성 출혈열은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세계 3대 감염질환으로 고열과 두통, 오한 등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건조기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발병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한편 지난 7월1일부터 시작한 희망근로사업에는 1,569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국토환경보호사업과 주민편익 사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시는 사업 시작과 함께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