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여성부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 우수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연극교실’과 ‘다문화창작교실’이 8월~12월까지 추진된다.
여성부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다문화가정, 장애여성가정 등을 지원하는 사업.
익산시에서는 문화예술단체 극단 ‘작은소동(대표 이도현)’이 사업을 신청, 지난 7월17일 여성부에서 실무자 워크샵을 갖고 최종 선정됐다. 작은소동은 지역아동센터 35개소, 아동복지시설 42개소, 장애인복지시설 28개소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 연극지도사를 파견해 연극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재능 있는 고학력 미취업 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극지도사 10명, 스텝5명, 특기적성 교육 5명을 선정해 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상설 연극교실을 익산역 근처 소극장 ‘아르케’와 영락교회 내 어린이 교육관 공간을 협찬 받아 마련해 연극소품 제작부터 인형극, 구연동화, 만화그리기, 미디어 실습, 컴퓨터 활용능력, 피아노, 기타, 드럼 등의 악기연주 등 기타 특기적성 및 방과 후 학습지도를 실시한다. 관내 아동이면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극체험부터 특기적성 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계속되는 증가세에 따라 이들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끌어안기 위해 서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설 다세움교육원 익산지부와 협력해 다문화창작교실을 운영한다.
이주여성들은 이 교실을 통해 외국문화 및 음식체험, 전통음악, 고전무용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연극교실과도 연계해 연극역할극, 미술 및 음악치료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여성부는 이 2개의 사업에 약 1억원정도의 민간단체보조금을 지원한다.
한편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시는 앞으로 시의 비전에 맞춰 중앙부처와 연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예산확보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