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친환경 농업을 배우기 위해 경북 울진에서 개최되는 2009 세계 친환경 엑스포를 찾았다.
농업인 180명과 시 관계자 25명으로 이뤄진 견학단은 11일~12일까지 울진 세계친환경 엑스포에서 유기농전시관, 친환경도시관, 생태습지 학습장, 전통체험장 등을 둘러보며 농업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특히 휴가 중인 이한수 시장이 견학단에 합류해 친환경농업과 미래 농업에 대해 농업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엑스포에 와보니 농업은 1차 산업이 아닌 관광 체험산업, 비즈니스, 원예치료까지 얼마든지 연계되어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익산도 식품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역의 농업이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8월16일까지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란 주제로 열리는 울진 농업엑스포는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20여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며 세계 20여개국 친환경유기농업 관련 단체 및 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다.
농업문화`전시`공연`학술`상품개발 등 6개 분야에서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