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군부대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계속 증가하자 익산시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익산시 보건소는 11일 오전 육군 제35사단 3대대(대대장 김환필 중령)에서 3대대 장병, 예비군 인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확산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종플루 감염 시 빠르게 확산하는 군부대 특성을 고려해 환자의 조기식별과 격리 및 치료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 등을 교육했다.
특히 3대대에는 신종플루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야전부대가 보유해야 할 마스크와 장갑, 손 소독제 등의 물품이 지급됐다.
보건소는 11일~13일까지 4일간 예비군 입소 장병 800명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함께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 생활하는 군부대 특성상 환자의 조기발견과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질병 관리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집단생활시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지난 7월5일에는 학교보건교사와 27일 보육시설 시설장, 8월7일에는 의무경찰, 8월6일에는 부사관학교 군의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 8월 내 제7공수 특전여단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