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연생태계 복원과 내수면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6일 토종 붕어와 잉어 35,000수를 웅포면 송천제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전북도 내수면 개발시험장이 토종어종 자원회복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송천제가 적합한 지역으로 선정되어 실시됐다.
방류된 붕어 2만수와 잉어 1만5천수는 전장 5cm 이상의 어린어종이다. 특히 이 지역은 상류가 산으로 다른 어종이 혼입될 가능성이 적고 수질이 깨끗해 방류한 어종이 자라는데 좋은 환경이다. 방류된 붕어와 잉어가 3년 후 성어가 되면 약 8천여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종묘 자원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금강유역의 생태계를 살리는데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월 중 토속어종 자원회복을 위해 4,500만원을 투입, 내수면 수역에 메기와 뱀장어 등 민물어류를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