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테리어대전 대상작 창의적인 집 '몽상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간환경·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22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비롯해 특선, 장려상, 입선 등 총 14개 팀이 입상해 참가대학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인디자인그룹이 주최하여 지난 7월 중 2차 심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공모전은 46개의 국내·외 학교와 일반 등 총 522개 작품이 접수되어 열띤 경쟁이 펼쳤으며, 출품된 작품은 학교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교수와 실무 디자이너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22점이 본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좌) 권영준, 우)천병우
원광대학교는 4학년 권영준(사진 왼쪽) 군의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과 특선 7팀, 장려상 2팀, 입선 3팀 등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내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은 역대 수상자들이 대학교수와 중견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등 많은 재원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실내건축 관련 공모전으로 현재는 참가 대상이 공공영역과 공간디자인 전체로 확대되어 학생 공모전에 있어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을 차지한 권영준 군은 디자이너를 위한 창의적인 집, ‘몽상가’라는 작품을 출품해 공간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전반적으로 탄탄한 논리전개가 나무랄 데 없고, 구조와 디테일을 두루 갖추어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원광대 디자인학부는 7월 24일까지 공모 전시회를 마친 제2회 전국대학생 전주아트폴리스공모전 공원디자인분야에서도 금상 1팀과 동상 2팀, 장려상 2팀이 수상해 인테리어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공간디자인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천병우 외 4인, 금상, 'Dynamic Form in Nature, Tradition, and Culture' 공원디자인
이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디자인학부 대학원생 천병우(사진 오른쪽) 씨는 후배 4명과 팀을 이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전통, 자연, 문화를 결합한 역동적 형태의 공원디자인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원광대 디자인학부 공간환경·산업디자인 전공은 지방대학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주미, 박정주 교수 등 전공교수를 중심으로 각종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2008년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리면서 디지털미디어 통합교육 특성화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