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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익산 무인헬기방제단 출범

등록일 2009년07월31일 18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방제작업의 안전성을 위해 무인헬기방제단을 출범했다.

31일 오후 오산면 목천리 들녘에서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이한수 시장, 최도일 농협중앙회 상무, 김종운 농협전북지역본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헬기 공동방제단 발대식 및 연시대회가 열렸다.

이날 공동방제단 대표 강상원 오산농협 조합장은 선서식에서 병해충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적기, 적량살포로 안전 농산물 생산과 조종기술 연마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인헬기방제단은 오산농협 외 10개 지역농협 조합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방제 가능면적은 31,500ha이며 1대당 1일 50~60ha(시간당10ha)를 살포할 수 있다.

또 넓은 면적 방제가 가능해 돌발병해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시는 급변하는 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업비 14억원(시비4억9천, 농협4억2천, 도비4억9천)을 투입해 오산,함열,서익산,황등,성당,낭산,왕궁농협에 각1대씩 총 7대 무인헬기를 지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농촌 노동력이 고령화, 여성화되면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이 필요했다”며 “공동방제단 출범으로 노동력 절감과 방제작업의 안전성 확보, 친환경 제제 살포 등으로 고품질 쌀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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