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하고 경쟁력 약한 기업에게 세정지원 아끼지 않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의 요구와 불만을 찾아내고, 작고 사소한 것부터 개선하겠습니다”
28일자로 제 37대 익산세무서장에 취임한 이종대 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히며 영세기업들을 위한 세정업무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 서장은 “지금 경제는 소비․투자 위축 등 경기침체 국면에 있는데 익산 관할 소재 사업자의 영세성과 열악성으로 그 충격 여파는 크다”고 진단한 뒤, “납세자의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향토기업과 모범기업에 대한 세무간섭을 최소화하겠다"면서 "하지만 불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정 집행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세무행정을 펼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 서장은 마지막으로 “활기찬 직장문화를 위해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토록 하고 직원이 피부에 와 닿는 생활복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세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기본업무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 서장은 1951년 군산 출신으로 동대부고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한 뒤 전북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한 뒤, 익산세무서 조사과장과 중부국세청 조사2국3과, 조사1국2과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28일자로 익산세무서장에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