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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묘 수경재배 생산체계 구축

채묘량 70%증대, 육묘노력 60% 절감 기대

등록일 2009년07월25일 09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총 사업비 8,300만원을 투입해 3개 농가에 딸기묘 수경재배 생산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삼기면 기산리 김대범(34)씨 외 2개 농가에 딸기 베드육묘 시설을 지원했다. 기존 비닐하우스에 딸기육묘전용 베드시설, 점적관비시스템, 딸기모주용 화분, 채묘전용 포트, 차광막시설 등이 지원됐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베드육묘시설은 수경재배가 가능한 관비시스템을 갖춰 채묘량이 노지육묘에 비해 70% 증가하고 노동력을 60$까지 절감시켰다. 수경재배시스템은 양액 농도와 물을 주기적으로 필요한 양만큼 정밀하게 자동조절 공급되어 그동안 육묘농가가 어려워했던 비료와 물을 주는데 효과적이다.

지난 23일에는 삼기면 김씨 농가에서 관내 딸기묘 생산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베드육묘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시범농가 김대범씨는 “비가림 토경 육묘 할 때는 물, 시비, 제초, 농약살포 등 하나하나 신경 써서 힘들게 했었는데, 이번에는 수경재배로 편하게 일할 수 있었다”며 “주변 딸기육묘농가에 양액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 주는 관비기 설치하여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 평가회에 참석한 딸기묘 생산농가들 대분은 수경재배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익산딸기는 금마, 삼기, 낭산, 여산, 용안면 등에서 주로 재배되며, 면적은 104.4ha로 시설수박 216ha에 이어 2번째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딸기 재배농가 대부분은 노지 또는 비가림하우스에서 토경육묘를 하고 있다.

시는 고품질 우량 딸기묘 생산을 위해 3년여간 베드육묘시설을 지원하여 현재는 40여 농가가 비닐하우스에서 베드육묘에 의한 딸기묘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딸기 국내산 육성품종 보급(점유)율 91%로 전국 1위(전북 45%)를 차지할 정도로 국산품종재배가 정착되었고 재배기술이 수준급에 올라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베드육묘에 의한 딸기묘를 생산하는 40여 농가에서 수경재배를 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하여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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