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이 23일 오전 탑라이스 생산단지인 용안면 교동리 단지에서 현지평가를 갖고 농민들과 함께 익산쌀을 탑라이스의 최고쌀로 만들자고 결의했다.
이날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호남지역 탑라이스 관계자와 농가 등 60여명은 벼의 생육관찰과 장마후 관리, 사업추진 등 현지평가와 토론을 함께 했다.
탑라이스 단지는 농촌진흥청에서 국제쌀시장 개방에 따라 우리 쌀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품질 좋고 맛있는 쌀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
탑라이스 익산 생산지인 용안단지는 미질과 밥맛이 국내에서 최고 품질 품종인 호품벼 단일 품종으로 59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토양검정에 의한 질소질비료 7kg/10a을 사용하는 등 고품질 생산 매뉴얼에 따라 엄격하게 재배한다. 또 수확기에 생육균일도, 병해충 피해정도와 타 품종 혼입율을 기준으로 2번에 걸쳐 철저한 심사를 통해 합격한 필지만 수확을 한다.
이날 고재권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최고 쌀 생산을 위해서는 품종선택에서 수확 후 관리, 유통까지 세심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익산 쌀이 탑라이스 최고쌀이 되어 우리 쌀의 경쟁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농가들과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