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이 다각적인 의료 정보화 기능을 갖춘 유비쿼터스 디지털 병원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원광대학교병원과 (주)한국후지쯔사가 15일 "EMR(전자의료기록) 시스템 구축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원광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한국후지쯔사의 김방신 사장,박제일 상무, 민호식 이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원광대학교병원 임정식병원장. 강성돈 진료처장 노동열 행정처장을 비롯한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유비쿼터스 환경의 디지털 병원으로 자리매김 위한 EMR 시스템은 기존에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 결과 등 진료 중 발생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하여 입력, 관리, 저장하는 시스템으로서 병원 정보화사업의 핵심과제 중 하나이다.
EMR 시스템이 구축되면 차트 검색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진료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또한 환자는 그 동안 접근하기 힘들었던 처방 내역과 상담 이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료정보의 입력, 관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필요한 부서에 제공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문서의 전자화로 인한 수납공간 및 인력의 절감과, 병원 업무 프로세스의 간소화는 자연스럽게 병원의 수익성 개선과 경영 효율화로 이어진다.
이번 EMR 구축과 관련하여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998년 OCS를 구축하고 2002년 PACS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 EMR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병원의 모든 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디지털 병원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임정식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화 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병원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다른 병원들이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어해설
1.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 : 처방전달시스템)
2.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s System :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