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장마에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대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15일까지 2일 간 장마대비를 위해 만경강 제방과 배수펌프장 주변 일대 제초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하천 내 유수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시청 재난관리과 직원들과 (사)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익산지역 자율방재단 등 30여명은 14일 대장배수장, 15일에는 유천, 목천배수장을 찾아 제초작업과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대비 재해 예방을 위해 정화활동을 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호우 시 외출을 자제하고 농가들은 농작물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요원과 통·반장 등 지역주민들에게 문자, 음성으로 알려주는 통보시스템을 갖추고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방송장비, 양수기, 수중펌프, 강우량계 등 4만여점의 각종 수방장비를 일제 정비하고 하수관과 마대, 비닐 등 필요한 수방자재를 사전에 충분히 비축해 두는 등 수해를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