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해외연수가 급증하면서 신종플루에 대한 학생들의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교육청이 이에 대한 학교차원의 대응지침을 마련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교육청은 15일 익산시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 및 보건업무 담당교사 110여명을 대상으로 ‘2009 신종플루 학교대응방안 및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철을 맞아 학생들의 해외연수가 급증하면서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신종플루를 학교차원에서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대응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유택수 익산시보건소장은 연수에서 “신종플루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사람간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해외여행자와 접촉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국번없이 129(보건복지부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아직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교육을 강화하되 가급적이면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매일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점검해 그 결과를 유관기관과 교환하는 등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규현 전라북도익산교육청 학무과장은 이어 “일선학교 보건교사들은 학생들이 신종플루 및 아토피∙천식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