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전라북도․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이 고구마 매취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은 올해부터 익산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2천여톤을 매취한다.
농가들은 이 매취사업으로 26억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보다 5억원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일자리창출을 위해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70명의 근로자 및 직원을 채용한다. 현재 참다래유통사업단은 80여명의 익산시민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참다래 관계자는 “익산에 자리 잡은 기업이 익산시민을 고용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역민 고용에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농산물유통 영농조합법인인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은 고구마 참다래 등 농산물의 생산, 저장, 선별, 포장, 유통, 수출을 계열화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 07년 투자협약을 맺고 함라면 신대리에 83,444㎥ 부지를 확보해 작년부터 산지유통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제주도에서 생산한 참다래 3천톤이 익산 유통센터에서 선별포장, 유통되고 있다.
전남 해남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자연재해가 없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지역의 이점 때문에 시의 유통센터 기능이 더욱 커져 익산시가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참다래유통사업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가 농산물 유통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유통사업단의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