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대학생들의 화합의 한마당인 농업인대학생 한마음대회가 8일 오전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농업인대학 졸업생과 재학생 200여명이 모여 졸업생 우수영농 사례발표와 민속체육경기 등을 함께 했다.
특히 우수영농 사례발표에서는 쌀 가공품 ‘울아빠 깜밥’ 대표 최영자(오산면 36)씨가 창업과 마케팅 사례를 발표했다. 오씨는 자신의 영농사례를 솔직 담백하게 얘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고 큰 박수를 받았다.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각 학과의 명예를 걸고 OX 퀴즈, 단체줄넘기 등 경기에 참여하며 선․후배간의 우정을 돈독히 했다. 또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협력해 익산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3월~12월까지 운영되는 농업인대학은 한우경영을 비롯해 딸기전문, 축산경영, 농업경영, 식품가공 마이스터 5개학과에 170명이 입학해 매월2~4회에 걸쳐 실용과 현장 중심의 전문․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첫 졸업생 40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 농촌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농업의 화두는 농업경쟁력으로 농업인 스스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익산시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됨에 따라 농업인 대학을 통해 이에 맞는 미래 농업을 선도할 농업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