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내 4개 초·중·고를 포함한 전국 457개 학교가 '사교육없는 학교'로 지정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사교육없는 학교 공모에 참여한 88개 학교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35개 학교를 교과부에 추천한 결과 초등학교 6개, 중학교 14개, 고등학교 11개 등 31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 관내에서는 초등학교 1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4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내 학교는 ▲초등학교=간중초, 금구초, 미륵초, 용지초, 전주용흥초, 화산초 ▲중학교=공음중, 배영중, 부안여중, 운봉중, 익산중, 전주덕일중, 전주서신중, 전주서중, 전주완산중, 전주평화중, 전주풍남중, 정일여중, 지평선중, 함열여중 ▲고등학교=고창고, 백산고, 백화여고, 부안여고, 서영여고, 안성고, 완산여고, 원광고, 임실고, 전일고, 정주고 등이다.
이 가운데 익산 지역은 ▲초등학교=미륵초 ▲중학교=익산중, 함열여중 ▲고등학교=원광고 등 4개 학교가 선정됐다.
사교육없는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교육 수요를 학교로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학교선정에는 사교육 성행 지역뿐만 아니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도 포함됐다.
학급규모와 사업내용에 따라 학교당 평균 1억원씩 3년동안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된 예산은 시설비나 운영비 등의 제한없이 학교의 특성에 맞게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