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30분께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금강지류에서 심하게 부패된 신원미상의 여성 사체가 조업 중이던 어부에게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변사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임씨(52)는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다 동물 사체로 보이는 물체가 물 위에 떠올라 있어 가까이 가 살펴보니 사람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사자는 특별한 외상이 없고 옷을 모두 입은 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체의 부패 정도가 심한 점 등을 미뤄 변사자가 숨진 지 6개월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이 변사자의 신원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DNA)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