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가 2일 개관식과 함께 문을 활짝 열었다.
2일 오후2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신동131번지)에서는 전종수 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재미’는 시민들이 영상미디어에 대한 민주적 참여확대와 영상미디어 매체활용능력 향상으로 미디어를 통한 이웃과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상교육 프로그램부터 영화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의 기능을 갖춘 종합적인 영상문화센터이다.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지원사업에 선정, 총 24억여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신축, 준공하게 됐다.
이번 개관행사에서는 테이프커팅과 함께 개관기념 영화 ‘트레일러’ 상영, 오후4시~6시 재미 활동방향 토론회, 오후 7시에는 인디포크밴드 ‘흐른’과 ‘소히’의 공연이 열렸다.
개관식 이전인 6월24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재미는 오는 7월18일까지 기획미디어 강좌를 비롯한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화상영회, 사진으로 영화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오는 4일 저녁8시 중앙체육공원에서는 독립영화사상 200만 관객돌파 화제작 ‘워낭소리’가 상영되어 주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준다. 이 영화는 오는 11일 저녁8시 함열아사달공원에서도 상영된다.
한편 ‘재미’는 개관 전부터 2008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평가사업에서 미개관 지역으로는 전국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