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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유혹하는 고구마국수 탄생

분홍색 국수, 색과 맛 으뜸, 7월 중 대형마트에서 선보여

등록일 2009년07월02일 16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먹기 전부터 고운 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웰빙 국수 ‘우리밀 자색고구마 국수’가 개발되어 7월 중 대형마트에서 시판된다.

이 국수는 익산 춘포면과 오산면 일대 우리밀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우리밀과 삼기,낭산면 일대 자색고구마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자색고구마의 천연색 안토시안을 이용한 분홍색을 띄고 있다.

특히 서동마국수의 생산업체이기도 한 은성식품만의 특유의 기술로 한 올 한 올 손으로 늘려 일반국수에 비해 면발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맛을 내고 있다.

자색고구마에는 비타민A,C,E와 칼륨, 섬유소가 풍부하고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우수한 효능과 장점을 가진 자색고구마와 우리밀을 원료로 한 고구마 국수 개발을 기획하고 은성식품과 연계해 작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포장지 디자인과 박스디자인을 개발해 차별화 된 명품국수를 만드는데 힘써왔다.

은성식품은 고구마국수를 대형유통회사인 대상유통과 해표식품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용은 물론 선물용으로 판매가 가능해 연말까지 1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 국수는 우리밀과 고구마의 소비촉진은 물론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에 따른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상품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날씬이고구마’ 브랜드로 전국 유명 고구마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는 익산시는 재배면적 974ha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종순재배면적 46.8ha로 전국 유통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고구마는 종순판매소득만 60여억원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작목이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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