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신명나는 열정 한마당 잔치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제11회 전북도 정신장애인 신명이 축제가 26일 오전10시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김완주 도지사, 이한수 시장, 서금성 전북사회복지협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전북도와 한국정신요양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도내 4개 정신요양시설 연합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정신요양인들의 복지증진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시설봉사자 정윤재, 송화옥, 이안수, 고정아씨 4명과 자원봉사자 여문섭, 박정숙, 고수정, 김길영씨 4명, 공무원으로는 전주시 한의종씨가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여받았다.
또 오후 경기 및 장기자랑에서는 시설별 돼지몰이 경기와 기차여행, 천칭저울, 철인3종경기 등이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진 즐겁고 유익한 축제한마당이 됐다.
이날 축제 관계자는 “오늘 축제는 생활인들이 재활과 삶의 의욕을 북돋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재활치료를 통한 사회복귀 의지를 다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