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는 신체․인지․정신적․육체적 장애로 인해 수발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수행에 필요한 지원서비스와 기능훈련 및 간호, 요양관리 및 기타 간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이 제도의 시행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제외된 64세 이하 장애인들이 요양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사업 소요비 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만6세이상~65세 미만의 등록장애인 1급 대상자의 신청을 받아 요양등급을 판정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활동보조 서비스 외에 방문간호와 방문목욕서비스가 추가로 지원된다.
급여 지급은 기존의 활동보조급여(40~180시간)를 시간에서 금액으로 변경하고 16개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하되 방문간호와 방문목욕 서비스 등을 위해 등급별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읍․면․동 순회설명회와 민․관 사회복지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정책토론회와 간담회에 참석하고 주제발표 등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