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관리청이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재정 집행과 고용창출, 하도급 지역업체 체결 등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4일 올해 예산 1조 5,790억원중 1조 346억원을 집행해 상반기 재정 집행 목표 6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익산청은 상반기에 일일 평균 6,1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가 하면, 월 평균 3만여대의 건설 기계․장비 고용 효과를 거두어 지역의 경제 살리기에 일익을 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업체 하도급 목표를 지난해 28%에서 35%로 상향 조정하고, 임원면담, 서한문 발송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상반기에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2,859억원 중 53%인 1,520억원을 지역업체와 계약 체결하여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였다.
또한, 건설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하도급․자재․장비 대금의 체불 및 어음지급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관내 22개 국토해양부 소속기관에 대한 현금지급 여부를 매월 점검하고, 분기별 하도급대금 지급실태를 현장에서 점검하여 지적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요청하였다.
익산청은 “재정 조기 집행과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 확대, 어음이나 체불 등 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의 일소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해나가겠다.”고 밝히며, 사업 시행 과정에서의 많은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6.8 확정된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 플랜”에 따라 익산청에서는 영산강, 섬진강, 금강살리기 사업에 2011년까지 총1조 7,30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농촌공사 1조 3,866억원, 환경부 483억원 등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