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3일 오후 2시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와 희망근로 상품권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상품권 관리 업무를 본격 시행한다.
희망근로 상품권은 1,000원, 5,000원, 10,000원권 등 3종류가 유통되며, 가맹점에서 근로자가 사용한 상품권을 농협중앙회와 단위농협 등 회원조합에 제출하면 사업주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6월1일부터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1,569명의 시민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희망근로 상품권을 6개월 동안 24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등 지역상권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상품권 가맹점을 11월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사업주는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을 가지고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근로 상품권 유통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시행하는 만큼 가맹점에 가입하면 그만큼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근로자와 가맹점 모두 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는 24일 관내 지역농협 등 회원조합 관계자와 자리를 함께하고 희망근로 상품권 관리은행으로서 상품권 지급에 관한 업무요령 등 부속계약 체결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