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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백제 사리장엄 일반인 '첫 공개'

27일~7월26일 유물전시관서 백제 사리장엄 특별전

등록일 2009년06월15일 18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미륵사지석탑 출토 백제 사리장엄이 오는 27일부터 한달간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관․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굴된 유물을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백제고도인 익산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 전시회에서는 금동제사리호를 비롯해 금제사리호, 금제사리봉안기, 금제소형판, 금괴, 은제관식, 원형합, 은제과대장식 등 15종의 유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7일 오전 미륵사지 연지 중앙통로에서 열리는 사리 이운의식 및 친견법회에는 정․관계 인사와 시민, 불교신도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이운식과 기념법회, 봉안행사, 사리친견, 탑돌이 및 사리봉안식이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시회를 찾은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백제의 역사와 유적을 소개하며 그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익산의 정체성을 재조명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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