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작은 애로사항까지 귀 기울이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6월부터 연중 부서별 관리 현안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매달 1~2회 정기적으로 민생현안 행정활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시청 29개과마다 각 1개 읍․면․동 현장행정 활동지역을 지정하고 세부활동반을 편성한다. 이들은 앞으로 해당 업무 사업현장이나 희망프로젝트 근로참여자 건의사항 청취, 불법광고물, 쓰레기, 주민이용시설 등을 매월2회이상 점검한다. 바쁜 농사철에는 농촌일손돕기, 재해구조활동, 각종 자원봉사 등을 실시한다.
그 첫 활동으로 12일 시청 행정지원과 직원 24명은 5개반으로 편성되어 오전․오후 영등시민공원 등 4개 공원을 찾아 공원시설 민원발생사항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이후 황등면 희망근로 사업장을 찾아가 참여자들의 건의사항 및 문제점 등을 청취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식당을 찾아 격려하고 직원간담회를 실시했다.
시는 현장행정 중 주민들의 어려움이나 문제점에 대한 조치를 즉시하고 그 결과를 17일까지 재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현장행정 활동은 시민들의 작은 의견까지 듣고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현장행정 활동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