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에 휴대폰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청소년들에게 선입금을 입금받아 편취한 상습사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서장 신상채)는 인터넷 사이트인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등에서 휴대전화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200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1,000여만원을 선입금 받아 편취한 박모씨(남, 20세)를 붙잡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모씨는 2008년 11월경부터 올해 6월경까지 인터넷 사이트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등에서 피해자들이 게재한 중고휴대전화 등을 구매한다는 글을 보고,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물품대금을 선입금하면 바로 물건을 보내주겠다고 거짓말하는 수법으로 200회에 걸쳐 1,000여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피해자들은 대부분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로서 청소년들이 용돈을 아껴 조금이나마 저렴한 인터넷에서 중고제품을 구매하려는 점을 악용하여 이같은 범행을 상습적을 저질렀으며, 수사기관의 추적 및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일명 대포통장을 사용했다.
익산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는 더 많은 피해 방지 및 건전한 인터넷 전자 상거래 질서 확립을 휘하여 인터넷 관련사이트를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