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옥(80·익산·사진)씨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켜 타의 귀감이 되는 미망인에게 수여하는 제31회 장한어머니상에 선정됐다.
전화옥 씨는 6.25당시 정읍칠보 무장공비 소탕작전 수행 중 남편 이강욱(전투경찰소대장)씨가 관통상을 당해 상이경찰로 남중동파출소장을 마지막으로 1960년 퇴직한 후 1965년 사망했다.
이후 전 씨는 5남 1녀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살림에 보탬이 되는 일이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자녀들도 어머니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모두 올곧게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장남 이건재 씨는 이리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삼기공단 내 (주)주원철강에 근무, 차남 이현재 씨는 이리고등학교 졸업 후 익산수출자유지역 공무원으로 정년퇴직, 삼남 이성재 이리공고 졸업 후 부안 KT 근무, 사남 이산재 익산시청 근무, 오남 이철재 은행 퇴직 후 개인사업, 막내 이숙향 서울대 졸업 후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에서 수여하는 이번 시상식은 11일 오전10시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