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대학원 생물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철(25 사진)씨가 지난 5일 ‘쯔지 아시아 국제장학재단 한국 OBOG 장학회’ 2009년도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2년 동안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고기성 교수는 “중국산동성 노동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를 졸업한 여철 씨는 그동안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수혜로 향후 연구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쯔지 아시아 국제장학재단’은 Hello Kitty brand로 유명한 일본 Sanrio그룹 쯔지회장이 1990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서 일본으로 유학 온 아시아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으며, ‘쯔지 아시아 국제장학재단 한국 OBOG 장학회’는 과거 일본 유학시절 장학금을 받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우리나라 인사 50여명이 모여 2005년에 만든 한국장학회다.
‘한국 OBOG 장학회’는 일본에서 받은 장학혜택을 다른 아시아 국가 학생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4년 전부터 매년 2명씩 한국에서 학업하고 있는 우수한 유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원광대 생명과학부 추영국 교수가 2009년부터 한국 장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