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배숙 익산을 지역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당원 간의 마찰로 을지역위원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일부 당원들의 불만과 확대해석’에서 비롯된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일부 시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는 전혀 검토해보지 않은 허위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익산을 지역위원회 핵심당직자도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재차 밝혀왔다.
9일자 전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지난 5일 익산을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주요 당직자 14명과 가진 회의에서는 일부 당직자들이 지역위원회 화합과 번영 등을 앞세워 건의서를 제출해 함께 검토하고 토의를 벌인바 있으나 이 자리에서 거론된 내용은 그 어떤 인사에 대한 출당 얘기는 전혀 얘기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조 위원장은 "소속 시의원을 둘러싼 최근의 사태와 관련해 일부 당직자들이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한 것에 대해서는 지역위원회의 화합을 깨는 것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아 이들을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고 말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이와 함께 조 위원장은 "지역과 당의 화합을 위해 앞으로 보다 더 꼼꼼하고도 엄정한 절차를 거쳐 엄선된 당원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새롭게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조 위원장의 최측근 당직자도 9일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부 당원들간 물의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점이 없지않지만 당직자와 위원장과의 관계는 대체적으로 원만하다"며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일부 당원들이 문제를 너무 확대해서 언론에 노출시키는 것 같아 안타까울뿐이다"고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