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제138회 임시회를 개회 중인 8일 1차 본회의에서 장오준(산업건설) 의원과 김형화(기획행정)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장오준 의원은 송학동 현대 아파트와 오산면 상하마을을 경유하는 학곤선의 도로개설 사업을 하루빨리 시행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 곳 학곤선 도로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지안리즈 아파트 700세대를 비롯하여 하루 평균 500세대의 차량이 운행 중에 있으나, 2003년 10월부터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진척 없이 토지매입만 하고 있어 도로개설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바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해마다 증가되고 있는 민간경상 보조금에 대하여 투명한 예산편성과 지원절차를 거치고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화 의원은 미륵산을 비롯한 익산시에 존재하는 산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소나무가 많아 재선충 감염이 있을 경우 그 피해가 엄청 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감염된 소나무의 무단 반입과 불법 이용을 강력히 차단하는 등 재선충 확대 예방 및 예찰 활동을 강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