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남성여자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8학년도 영어교육 리더학교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특히 이리남성여중은 이번 평가에서 지방학교로는 가장 높은 점수인 전국 4위이자 도내 최고를 획득해 지방 최고의 사학임을 입증했다.
전라북도교육청과 남성여자중학교(교장 최규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전국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학년도 영어교육 리더학교 평가에서 최우수 중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희망이 커가고 사랑이 숨쉬는 학교를 표방하고 있는 남성여중은 이번 평가에서 영어교육 활성화와 교수학습강의, 학습지도, 시설, 자체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명문사학의 입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남성여중의 이번 수상은 학교가 건물전체를 4개 교실 규모의 영어전용공간으로 꾸미고 학생들이 스스로 영어 카페를 운영하는 등 즐거운 영어전용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데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영어전용 공간에서는 2명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실과 영어도서실 및 18대의 노트북을 이용한 영어간행물과 자료 열람실, 재미있는 보드게임 체험실, 원어 자막영화를 상영하는 미니시네마 등을 중심으로 ‘The English Zone’ 카페를 3년째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있다.
더욱이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어체험교실은 영어카페 신문발간을 비롯 교내 축제를 이용한 영어 스피드퀴즈대회, 원어민과 함께하는 세계 패션쇼 등의 다양하고 능동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향상시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남성여중은 영어교사들의 연구공간을 영어도서실과 동일한 장소에 마련하고 원어민, 영어교사, 학생 상호간의 영어의사 소통기회를 확대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맞춤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학생들의 영어학습능력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최규원 교장은 “미래사회의 당당한 주역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자율성을 기반으로 창의성 신장과 토의활동을 통한 협력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전통을 밑그림으로 희망을 키우고 사랑이 숨쉬는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