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현장에서 보다 가깝게 시정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5일 사업 추진상황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해 목천포 생태하천 현장부터 버스승강장까지 지역 곳곳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목천포 현장에 나가 관련부서에게 그간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목천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폐·하수의 유입으로 상실된 하천의 자생기능과 수생태 건강성 회복 등을 위해 국비 157억원 등 총 사업비 298억을 투자해 자연형 하천 1.3km를 복원하고 시 자체사업비를 추가로 투자해 147,000㎡의 수변 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이 시장은 이날 목천포가 시민들의 쉼터로 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후 동부시장~성모병원사이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설치현장을 찾아 불법홍보물 부착 등 사후 관리상태 등의 방안을 점검했다. 이 유개승강장은 깨끗한 가로 문화를 위해 6월~7월 사이 오산면 장신리 외검마을 외 21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 승강장 설치를 위해 작년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설치모형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영등2동 진등1로 인도보수정비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작업근로자, 관련부서의 의견과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이한수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시민들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방안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현안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