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5일 환경의 날을 기점으로 뜨거운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그린스타트 실천운동을 실시한다.
시는 20일 오후8시~8시30분까지 3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그린스타트 실천운동 ‘뜨거운 지구, 30분 쉼표’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관내 공공기관, 대형건물로는 교보생명빌딩, 시범아파트로는 영등우남샘물타운, 보석박물관 상징물이 30분간 소등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구는 현재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지난 100년보다 평균온도가 약 1.5도 상승하고 각종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1,600만 가구가 5분간 불을 끄면 26만6471kWh(와트시)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2만3189kg이나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시는 이외에도 15일~30일까지 모현현대2차아파트를 비롯한 관내 아파트 10개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이산화탄소 줄이기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전문가 5명이 대상 아파트를 방문해 온실가스 발생 진단과 함께 컨설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