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장에 김봉학(59) 현 조합장이 재선됐다.
2일 익산시 인화동 익산원예농협 본점에서 1,174명의 조합원 중 965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김봉학 당선자는 556표를 얻어, 254표와 153표를 얻는데 그친 서정호 현 수석이사와 문봉학 현 감사를 각각 제치고 차기 조합장에 선출됐다.
김 당선자는 재선 소감으로 “조합원들의 결집된 의지와 사랑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고 조합원의 소득증대로 보답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조합원들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원협의 경쟁력과 고부가가치 농업을 위해 과감한 농정혁신을 꾀하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잘 사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봉학 당선자의 취임식은 오는 7월10일 열린 예정이다.
한편, 김 당선자는 익산시 춘포면 용연리 출신으로 이리공업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2003년 제17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임기간 중 산지유통센터(APC) 설치로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과 '한아름드린' 등 명품브랜드 육성으로 소득증대에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과 신용대출금리 인하, 예수금 1천억원 달성 등으로 우수조합장 수상과 농림부장관 기관표창 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