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그룹 사과나무(대표 강정이)가 이웃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한 가야금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4일 오전11시 낭산초교에서는 국악그룹 사과나무의 가야금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에는 예술감독 강정이씨를 비롯해 수석단원 조명희 등 12명의 단원이 정통 민요에서부터 가야금 협주곡, 팝 음악, 최신 대중가요를 가야금 선율로 들려줘 신선하고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과나무 관계자는 “이웃과 음악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음악을 보다 가깝게 느끼게 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어린 꿈나무들에게는 가야금의 새로움을 느끼게 하고 최근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국악그룹 사과나무(대표이사 강정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국악전문공연단체로 지난 06년 9월 설립 이래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창작국악을 개발해 꾸준한 연주활동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왔다. 창단 이래 3회의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문화활동, 위문공연 등을 통해 전통음악을 널리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