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원광대학교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연수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8일까지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
‘그래’프로그램(Global Human Resource Program)이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수과정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장・단기 어학연수프로그램’, 학문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규 수업과정 프로그램’, 취업촉진을 위한 ‘취업과정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에 5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주지역의 멜버른대학 및 모나쉬대학, 디킨대학 등 3개 대학에서 각 과정별로 5주에서 12개월 동안 실시한다.
특히 장기 어학연수와 정규수업과정을 비롯해 인턴십과정은 최대 18학점까지 학점인정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휴학을 하지 않고 연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과정의 입학금과 수업료, 왕복항공료 등이 지원되는 이번 프로그램 중 장기 어학연수과정 및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의 경우 2학기 납부등록금의 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원광대는 이번 그래프로그램 실시에 앞서 지난 4월 나용호 총장이 직접 호주지역의 해당대학을 방문해 교수 및 학생들의 인적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학술교류협정을 맺는 등 연수프로그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으며,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을 비롯해 취업이나 유학 등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광대는 27일 오후 5시 30분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연수대학 소개를 비롯해 지원 자격 및 선발방법, 연수시기 등 연수프로그램설명회를 개최했으며,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해외연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